백악관 최후의 날(Olympus Has Fallen)을 보고
- 300의 제라드 버틀러와 모건프리먼, 그리고 한국계 배우로 우리에게도 친숙한 릭윤이 나오는 영화다. 최근 개봉한 화이트하우스다운이라는 영화와 여러모로 비슷한 듯 싶다. 혼자서 모든 적을 무찌르고 철옹성인거 같던 백악관이 순식간에 무너지는 것도 비슷한거 같다.
하여튼 백악관 최후의 날은 한국과 북한 그리고 미국의 긴장상황을 대변하는 것은 영화의 소재로 좋은듯 싶으나 한국인으로 영화를 보기에는 시종일관 짜증나는 부분도 많았다.
북한인인 테러범들이 말을 하는데 그 대사가 너무도 어눌하고 이상해서 너무도 거북했고(차라리 영어로 하는게 나았을듯), 무슨 비행기 공격하나로 백악관이 엉망이되고 트럭 두대에 진압요원들이 다 죽고, 미국대통령과의 회담을 위해 수행하는 경호원들이 전부 테러리스트란 것도 말도 안되고 대체 한국과 미국은 무슨 중요한 회담에 있어 경호원들의 신분조차 확인을 안하는지 어이상실.
릭윤이 테러리스트의 수장으로 나오는데 사실 그리 긴장이 되는 인물은 아닌것 같다. 처음엔 상당히 계획적으로 치밀한 계획으로 침투한것으로 보이는데 나중엔 단순하고 바보같은 모습으로 결국 끝나게 되는것이니 말이다.
다른 헐리웃 영화에서 나오는 성조기 처럼 이 영화에도 성조기가 등장하며 백악관을 무력화 시키며 미국대통령을 인질로 잡고 미국과 전세계를 위협하던 테러리스트는 주인공 한명에 의해 최후를 맞이하며 테러리스트를 무찌르고 대통령을 구하게 된다. 어찌보면 뻔한 스토리와 어눌한 한국말과 엉성한 전개 등으로 많은 실망을 준 영화. 6월17일 백악관 최후의 날은 1만1천290명의 누적관객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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