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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4월 22일(화) 10:00 [한국경제]
지난해 국내 명품시장에서 루이비통이 구찌를 제치고 매출 1위 브랜드로 떠올랐다.
명품 선호에 힘입어 해외 명품업체들이 대부분 두 자릿수 매출 증가세를 보였으나 브랜드 인기도에 따라 업체 간 실적 편차가 컸다.
21일 금융감독원과 업계에 따르면 루이비통코리아는 지난해 매출이 2006년(1212억원)보다 39.4% 늘어난 1689억원,영업이익은 113.5% 급증한 24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신세계백화점 죽전점과 현대백화점 목동점에 신규 매장을 열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편 게 주요인이다.
반면 구찌그룹코리아는 매출이 1457억원으로 전년(1402억원)보다 4.0% 증가하는 데 그쳐,매출 순위에서 2위로 밀렸다.
구찌는 영업이익(106억원)이 39.0% 증가했으나 외형 성장은 백화점 명품매장(증가율 20% 안팎)에 크게 못 미쳤다.
페라가모코리아는 매출 553억원,영업이익 11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5.6%,13.0% 늘어 두 자릿수 증가세를 나타냈다.
'제냐' 양복으로 유명한 에르메네질도제냐코리아도 매출 252억원,영업이익 30억원으로 각각 19.8%와 33.6% 증가했다.
펜디코리아는 매출 199억원으로 23.1% 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 적자에서 지난해 4억원 흑자로 전환됐다.
이처럼 명품업체들이 호조를 보인 것은 명품 대중화를 의미하는 '매스티지'(mastige)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데다 명품업체들이 적극적으로 매장을 확대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해외 명품의 브랜드 가치는 루이비통이 257억달러로 1위를 유지했고,에르메스와 구찌가 두 계단씩 올라 각각 2,3위를 기록했다.
반면 샤넬은 2위에서 5위로 세 계단 내려갔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 한국경제신문
명품 선호에 힘입어 해외 명품업체들이 대부분 두 자릿수 매출 증가세를 보였으나 브랜드 인기도에 따라 업체 간 실적 편차가 컸다.
21일 금융감독원과 업계에 따르면 루이비통코리아는 지난해 매출이 2006년(1212억원)보다 39.4% 늘어난 1689억원,영업이익은 113.5% 급증한 24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신세계백화점 죽전점과 현대백화점 목동점에 신규 매장을 열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편 게 주요인이다.
반면 구찌그룹코리아는 매출이 1457억원으로 전년(1402억원)보다 4.0% 증가하는 데 그쳐,매출 순위에서 2위로 밀렸다.
구찌는 영업이익(106억원)이 39.0% 증가했으나 외형 성장은 백화점 명품매장(증가율 20% 안팎)에 크게 못 미쳤다.
페라가모코리아는 매출 553억원,영업이익 11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5.6%,13.0% 늘어 두 자릿수 증가세를 나타냈다.
'제냐' 양복으로 유명한 에르메네질도제냐코리아도 매출 252억원,영업이익 30억원으로 각각 19.8%와 33.6% 증가했다.
펜디코리아는 매출 199억원으로 23.1% 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 적자에서 지난해 4억원 흑자로 전환됐다.
이처럼 명품업체들이 호조를 보인 것은 명품 대중화를 의미하는 '매스티지'(mastige)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데다 명품업체들이 적극적으로 매장을 확대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해외 명품의 브랜드 가치는 루이비통이 257억달러로 1위를 유지했고,에르메스와 구찌가 두 계단씩 올라 각각 2,3위를 기록했다.
반면 샤넬은 2위에서 5위로 세 계단 내려갔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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